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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튼병원, 야외활동 시기 "고관절 부상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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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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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날씨가 서늘한 가을, 야외활동 시기를 맞아 고관절 부상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송상호 웰튼병원 원장은 7일 “고관절 골절의 경우 대부분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 운동을 즐기다가 혹은 미끄러짐 등의 낙상 사고로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자칫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고관절 골절은 일상 생활 자체를 어렵게 해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골반과 대퇴부를 연결하는 고관절은 보행을 위해 꼭 필요한 부위이다.

신체 중에서 어깨 관절 다음으로 활동 범위가 넓기 때문에 골절상을 입으면 거동 자체가 불편해지고 결국 걷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고관절 골절은 크게 경부골절과 전자간부골절로 나눠진다.

경부골절은 고관절의 골두 부위가 부러지는 경우며, 전자간부골절은 골두 밑에 대전자와 소전자를 잇는 부분이 부러지는 경우를 말한다.

노인성 경부 골절인 경우에는 불유합이나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등의 합병증이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인공관절수술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골절이 되지 않도록 평소에 주의를 기울이는 일이다.

무리한 운동을 하기 보다는 충분히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고령 환자들의 경우 평소 미끄러짐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신발을 착용하고 고관절 보호대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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