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8시 인터파크를 통해 전북 전주 공연 예매를 오픈한 김동률은 티켓판매 일간순위 1위에 올랐다. 8월 중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를 시작한 서울공연은 2분만에 4000석이 모두 매진됐다. 성남공연 역시 3분만에 매진시키는 등 김동률은 막강한 티켓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김동률의 흥행기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1년 12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1만석이 모두 매진됐다. 현재 전국 7개 도시 전국투어를 돌입한 김동률은 부산, 대전 역시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하고 있다.
불황기에도 아랑곳없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 이 같은 인기에 대해 공연 관계자는 "전국투어를 앞두고도 방송출연 한번도 하지 않았다. 김동률은 미동도 없었지만, 티켓은 불튀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김동률의 공연이 인기인 것은 음악적 깊이와 진정성 때문이다. 김동률은 투어를 준비하면서 선곡표를 다섯번이나 뒤집었을 만큼 심혈을 기울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률은 9월21일 부산을 시작으로 '2012 김동률 콘서트 감사'를 시작한다. 12월까지 부산(9월21일-22일 KBS 부산홀), 대전(10월5일-6일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서울(10월18일-20일 충무아트홀 대극장), 성남(10월26일-27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전주 (11월9일-1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고양(11월23일-2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대구(12월7일-8일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콘서트를 열고 전국의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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