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향수와 열풍을 일으킨 러브라이느올 전 연령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응답하라 1997'은 시청률 5%에 근접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잇다. 드라마 삽입된 OST는 물론 음원차트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8월28일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뜻에서 정은지-서인국 커플이 선보인 '얼 포 유'는 국내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더불어 2000년 발매된 그룹 쿨의 정규 5집 앨범 수록곡을 리메이크한 곡은 정은지와 서인국의 러브라인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했다.
현재 '얼 포 유'가 9월 2주째 미국 빌보드 K-POP 차트1위까지 기록하자 팬들은 "'응답하라 1997' 열풍이 해외까지 뜨거운 듯 하다"면서 "한류의 역사를 담고 있는 드라마인 만큼 이번 기록은 의미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음원을 유통하는 CJ E&M은 "방송과 음원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90년대 다양한 곡들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더불어 90년대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10~40대 문화 격차를 좁히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지, 서인국 커플은 9월4일 두 번째 듀엣곡 '우리 사랑 이대로'를 선보였다. 후속곡 역시 국내 음원 차트 5위권에 랭킹되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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