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0시경(현지시각) 중국 민정부가 발표한 재해현장 소식에 따르면 윈난성 이량(彝良)현 79명과 자오양(昭陽)구 2명을 포함해 총 81명이 지진으로 사망하고 7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신화왕(新華網)이 9일 보도했다.
또한 이번 지진으로 말미암은 경제적 피해 규모는 약 35억 위안(한화 약 623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윈난성 지진현장에서는 중국 전역에서 모인 도움의 손길로 재해 복구와 구조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윈난성 지진피해 구조와 복구를 위해 지금까지 총 5940억7400만위안(한화 약 120조원)에 달하는 성금이 전달됐으며, 윈난성 통신관리국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3대 통신사의 긴급 복구 작업으로 이량현 지진 발생지의 통신설비가 재해 전 수준으로 거의 복구된 상태라고 전했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도 8일 새벽 이량현을 방문해 밤새 쉬지 않고 지진 피해 지역을 돌아보고 구조 작업을 독려하는 한편 부상자와 재난 피해자들을 위로하면서 민심을 다독였다.
한편 이번 지진 피해는 교통과 통신망이 낙후한 윈난성과 구이저우성 산골 마을에서 발생해 사망자 규모가 현재 발표된 것보다 훨씬 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진피해 지역에 3200여명의 군인과 경찰, 민병과 예비군 3000여명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는 동시에 부상자 구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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