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한중 경제장관회의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CCTV, 인민일보 등 현지언론과의 합동인터뷰에서 “양적완화가 단기적으로 시장의 불확실성 완화, 경제심리 회복 등 세계경제뿐 아니라 한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유동성 확대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급격한 자본유입에 따른 부작용도 존재한다고 우려했다.
박 장관은 “양적완화 조치의 중장기적 효과에 대해서 우려하는 의견도 있는 점을 고려해 각국이 더욱 정교하게 경제정책을 운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외국 자금의 국내 유출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국내외 경제동향과 양적완화의 파급 효과를 예의주시하면서 거시경제정책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서는 “양국의 긴밀한 경제협력과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 양국 경제패턴의 동조화 현상, 유럽 등 여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동아시아 역내 교역비중 등을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민감품목 보호를 위해 협상의 지침을 정하는 1단계 협상을 3차례 진행했으며, 4차 협상은 10월 말 한국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산업과 품목 등에 대해 이견이 있으나 앞으로 양국이 큰 틀에서 상호 `윈윈(Win-Win)‘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거시경제정책, 세계경제 현황, 에너지 절약 및 배출감소, IT 등 신성장동력, 공정거래 및 경쟁정책, 지역개발 정책 등에서의 정책 현황 및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 양국간의 긴밀한 협조하기로 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회복을 위해 재정정책에 추가해 규제 완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달 말에 구체안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