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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시장 전망 아직 어두워, 대기업들은 토지구매 늘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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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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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tandard & Poor’s(이하, S&P)가 최근 중국의 부동산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S&P는 중국의 부동산시장이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나, 전반적인 침체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S&P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시장은 지난 두 달간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바뀌었고, 자금적 완화와 구조적 개선이 이뤄지는 등 침체에서 어느 정도 회복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시장의 전반적인 동력은 아직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부동산 시장 내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그 동안 중국의 부동산 기업들은 정부의 긴축 정책으로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손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시장 전반적으로 침체기에 빠져 중소기업들은 하루하루 연명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 맨 반면 완커(万科, 000002.SH)등 대형기업들은 미래 완화정책을 예상이라도 한 듯 새로운 땅에 투자를 해왔다.

그 결과 단기적 플랜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중소기업들은 현재 비교적 완화된 환경 속에서도 다시금 침체기를 겪을 수 밖에 없었고, 대형기업들은 오히려 시장 내 장악력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잡음으로서 시장 내에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

전문가들은 위와 같은 상황은 전체 부동산 시장의 성장에 저해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예상, 중국 부동산 시장의 미래는 아직 어둡다고 전망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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