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대풍수' 지성 호된 신고식…5시간 공중에 매달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9-21 09: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SBS '대풍수'의 지성이 첫 촬영부터 호된 신고식을 치뤘다.

지난 19일 충청남도 태안에서 진행된 '대풍수' 첫 촬영에서 지성은 5시간 동안 와이어에 매달렸다. 이날 장면은 수련개(오현경)이 지성(지성)을 잡아 낭떠러지 위헤 5개의 줄로 묶고 위협하는 장면이다.

수련개는 지성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지 않자 줄을 하나씩 잘라 나간다. 지성은 그 한장면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총 5시간 동안 매달려 있었다. 묶은 손을 풀수 없어 몸을 내려 쉴때도 묶인채 가쁜 숨을 진정시켜야 했다.

지성의 열연에 이용석 감독은 "아주 어렵고 힘든 첫 촬영이었는데 지성의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촬영은 지성이 자신을 묶은 줄을 하나씩 끊을 때마다 각기 다른 캐릭터를 보여줘야 한다. 신본을 속여 다른 사람인 척 하다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데, 지성이 복합적인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지성은 힘든 촬영을 마치고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다. 지성은 "쉽지 않은 촬영이었지만, 첫 촬영부터 캐릭터에 푹 빠질 수 있어 좋았다"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대풍수'는 고려말 조선초 왕조교체기를 배경으로 한 사극이다. 기존 사극이 이성계에게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드라마는 조선 건국에 도움을 주는 도사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조선 건국 뒤의 야사를 앞으로 끄집어낸 것이다.

한편, 총 2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SBS '대풍수'는 지성, 송창의, 지진희, 김소연, 이윤지, 조민기, 이승연, 오현경, 이문식 등 연기파 배우가 출연한다. 총 36부작 SBS '대풍수'는 10월 초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