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체육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축구와 줄다리기를 비롯한 6개 종목의 경기가 7개 외국인근로자센터 대항별 형식으로 열린다.
시는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 외로움을 달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대회 참가자 전원의 보험 가입을 실시하며 대회 현장에 응급 의료진을 배치한다.
작년 대회에 참가한 몽골 국적의 하니 씨는 "경기를 통해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 하나된 기분을 느꼈다"며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 김명주 외국인생활지원과장은 "향후 서울시는 이와같은 체육대회 등의 문화교류행사 활성화를 비롯 각종 상담과 의료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해 외국인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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