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경기도 광역·기초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통해 “선거 때가 되면 각종 구호와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모습을 봐왔는데, 다들 가장 근본적인 것을 잊어버리게 된다”며 참석자들이 민생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우리가 정치하는 목적은 결국 국민이 안심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고 국민 각자가 꿈을 이룰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아닌가”라며 “이번 대선은 그런 정치의 제 역할을 누가 잘 할수 있고 누가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가를 판가름하는 선거가 돼야 하고, 그런 선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에게 “여러분이 삶에 지치고 힘든 국민께 희망의 전도사가 돼줘야 한다”면서 “다른 어떤 선거전략보다도 한분 한분이 국민에게 진정성을 인정받고 신뢰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의 4·11총선 공약의 실천을 위한 52개 법안 가운데 51개가 발의된 사실을 언급하면서 “여러분께서도 현장에서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주기 바란다. 그것이 신뢰정치의 시작”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저는 ‘풀뿌리 정치’를 실천하고 있는 여러분의 경험과 역량이 더 크게 쓰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애쓰는 만큼 개인적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열어드리는데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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