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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그룹차원의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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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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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소비자·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금융패러다임이 변화하는 데에 따라 그룹차원의 소비자 권익보호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하나금융은 지주회사 임원을 소비자권익보호 담당 최고책임자로 지정하고 각 관계회사 별로는 전담조직을 신설·확대 개편하는 한편 관련 최고책임자를 임원급으로 지정했다.

그룹 소속 하나은행은 담당부서로 ‘금융소비자보호부’를, 외환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하나대투증권을 비롯한 나머지 관계사들도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또 담당 임원을 소비자권익보호최고책임자로 지정해 효과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하나은행은 HR그룹장을, 외환은행은 영업지원본부장을 지정하여 독립적인 소비자 권익보호 업무 수행을 가능토록 했다.

지주회사의 소비자 권익보호 최고책임자는 그룹차원의 기획과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 보호관련 업무를 통할한다. 또 각 관계회사의 소비자 권익 보호 최고책임자는 별도의 전담조직을 갖추고, 민원 예방과 처리, 제도개선 등 소비자 보호 관련 제반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리스크관리를 강화해 고정이하 여신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고 이미 발생한 고정이하 여신은 적극적으로 감축할 예정이다.

또 스트레스테스트를 통한 시나리오 별 대응방안의 적합성은 보다 정교화하고 이미 안정적 유동성을 확보한 외화자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서는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서는 고정금리,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이달 중 자체 프리워크아웃 제도를 도입해 가계 신용대출 이용 고객 중 연장 또는 대환이 불가능한 고객 및 원리금 상환이 부담돼 장기분할상황을 요청하는 고객 등을 선별해 최고 10년간 원리금 분할상환 대출로 대환하는 등의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및 서민지원 확대에 대해서는 패스트트랙(Fast-Track) 프로그램을 연장하고, 전문 컨설팅팀의 활동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비금융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영세 자영업자의 창업, 업종변경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지속 시행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이달 중에 서민금융지원활성화를 위한 9개의 서민전용창구를 9월 중 마련하고 10%대 중금리 소액 신용대출 신상품을 출시할 것이다. 기존 새희망홀씨대출, 바꿔드림론 활성화를 위한 금리인하(2%P), 성실상환 우대금리 확대(3%P) 등 대고객 서비스를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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