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후보 첫 주말 재래시장 방문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수원의 못골 재래시장을 찾았다.

캠프 측은 안후보가 22일 상인 간담회에서 못골 시장의 혁신 사례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보통 재래시장 하면 과거를 떠올리는데 못골 시장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노력을 보고 재래시장의 미래를 만들수 있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못골 시장은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 시행으로 '전성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청년혁신점포 개점과 시장 내 문화공간 조성하는 등 '혁신 재래시장'의 대표 성공 시장으로 손 꼽힌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도 서울 시장선거 전후, 두차례 이 곳을 다녀가는 등 관심도가 높은 곳이다.

전문가들은 "안후보가 대선행보의 첫 주말 재래시장을 찾은데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보다 공식등판이 늦었던 만큼 국민과 접촉·대화를 늘이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