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추석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송편과 함께 넣는 솔잎 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산림병해충 방제를 위해 영남지역 2800ha의 소나무에 포스파미돈, 아바멕틴 등의 고독성 농약을 주사했다. 송편을 빚기 위해 솔잎을 채취할 시 산림 당국에 방제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농약을 주입한 소나무에는 지름 1㎝의 약제주입 구멍이 뚫려 있고 현수막과 깃발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편 솔잎 주의보에 네티즌들은 "올해에는 송편에 솔잎을 넣지 말고 쪄야하나" "솔잎도 잘 알아보고 따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