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中 판안현, 공직자 재산현황 인터넷에 공개 '호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9-27 14: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중국 저장(浙江)성 판안(磐安)현이 공무원들에게 재산을 인터넷에 공시하도록 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신화통신(新華通訊)은 판안현이 수도국 판공실 책임자 자리 등 14개 직책에 응모한 공무원 14명에게 본인 및 가족의 연봉, 부동산, 차량, 예금, 투자금, 사업소득을 비롯한 기타 소득원을 공시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판안현은 이 공시 내용을 인터넷에 올려 누구나 볼 수 있게 하고 재산 누락 등의 불성실 신고가 발견되면 제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판안현은 재산 공시를 거부하거나 중대한 누락행위가 발견되면 간부직에 임용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판안현에서 시행되고 있는 이 제도는 중국에서 가장 앞선 공직자 재산 등록제도로 평가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신화통신은 "공직자 재산신고 및 공개는 부패방지를 위한 핵심 사안인만큼 공직자의 재산신고 내역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철저히 심사하는 것은 물론, 공개대상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