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제일교회가 명절선물과 양말을 자금동 주민센터에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지역에서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동구)는 지난 26일 관내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180세대에 생필품세트를 각각 전달했다.
이날 하얀손길 등 14개 봉사단 소속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이들 가정에 생필품을 직접 전달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이사장 취임식에 화환과 함께 기증된 쌀(10㎏) 45포를 관내 저소득가정 34세대에 전달한 바 있다.
이날 가능2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최종철)도 쌀(10㎏) 10포를 관내 경로당에 기탁했다.
이에 앞선 25일에는 의정부제일교회(담임목사 서재운)에서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명절선물 100세트와 양말 200결레를 자금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교회 봉사대원 12명과 동주민센터 직원 등은 관내 저소득가정을 방문, 추석 인사와 함게 성품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의정부제일교회는 매달 독거노인가정 30세대를 방문, 밑반찬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서재운 담임목사는 “태풍의 피해로 추석물가가 상승해 어려운 가정에서 힘든 한가위를 보낼 것 같다”며 “작지만 풍성하게 명절을 보내기 바라는 마음으로 물품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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