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는 길> 추석때 도로만 북적? 철도·해운도 수송대책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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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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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추석 명절 ‘민족 대이동’을 앞두고 전국 도로뿐 아니라 철도·해운 분야 움직임도 분주하다. 교통 혼잡을 겪지 않고 편하게 이동하려는 귀성·귀경객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등은 연휴기간 중 운행 열차·여객선을 늘리고 특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추석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코레일에 따르면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철도 이용객은 총 273만7000명(일평균 45만6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평시 주말보다 약 13.4% 많은 수준이다.

코레일은 이 기간 동안 열차를 일평균 71회, 총 426회 증편할 계획이다. 이를 포함한 총 열차 운행은 평시(3406회)보다 12.5% 증가한 3382회다. 고속철도(KTX)가 1289회, 일반열차가 2543회 각각 편성된다.

여기에 KTX는 서울~부산·용산~광주 구간에 총 42회 임시열차를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누리로 열차는 서울~대전·용산~광주 구간에서 20회를 추가 운행한다.

서울·수도권에서는 귀경객 집중이 예상되는 9월 30일과 10월 1일 심야시간대에 전철 막차시간을 연장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밤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 30분까지다. 경부선·경인선 등 12개 노선과 코레일공항철도를 포함해 일일 53회(총 106회) 운행된다.

또 추석특별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해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국해운조합은 연휴기간 특별수송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여객선 및 터미널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운항선박은 평시 대비 7척 증가한 152척, 총 5489회를 운행해 섬 귀성객들의 편안한 고향 방문을 도울 계획이다.

서울·부산 등 전국 12개 지역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시 신속한 응급대응 조치를 위한 긴급 비상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해상기상·여객선 항해 정보와 여객선 운항통제시 조치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김복환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열차를 증회 운행함과 동시에 가용한 예비차를 최대한 투입해 이용객이 집중되는 기간 임시열차를 추가 운행함으로써 대국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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