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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ㆍ스페인 재정긴축 반대 시위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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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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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유로존 대표적 재정위기 국가인 그리스와 스페인에서 재정긴축에 반대하는 시위가 악화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AP,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그리스 양대 노동단체인 그리스노동자총연맹(GSEE)과 공공노조연맹(ADEDY)이 총파업을 단행해 7만명이 아테네 국회의사당 근처에서 “EU(유럽연합), IMF(국제통화기금) 나가라”, “트로이카(IMF-EU-유럽중앙은행)에 굴복할 수 없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이들 양대 노동단체 소속 노조원과 일반 시민 등이었는데 이들은 의사당 앞 신타그마 광장에 모인 뒤 집회 장소인 페디온 아레오스 광장까지 행진했다.

일부 시위대는 화염병과 돌을 던지고 전경들은 최루탄으로 맞서 시위는 격렬해졌고 경찰은 헬기까지 동원하기도 했다.

일부 시위대는 버스 정류장 안내소를 파괴하고 쓰레기통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이 날 시위로 120여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27일 정부가 긴축 예산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는 스페인에서도 2일 연속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다.

지난 25일엔 시위로 38명이 체포되고 64명이 부상을 당한 마드리드 국회의사당 앞 넵투노 광장에선 26일에도 시민 6000명이 모여 “라호이(총리) 정부 물러나라”, “우리는 두렵지 않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돌과 병을 던지며 국회의사당 진입을 시도했고 경찰은 고무총탄을 쏘고 몽둥이까지 동원해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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