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2012 국감> 합참의장 "귀순 북한군, 동해선경비대 출입문도 노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11 15: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지난 2일 강원도 고성군 최전방 소초로 귀순한 북한군은 처음에 동해선 경비대 출입문을 두드렸으나 반응이 없자 인근 내륙 제1소초로 이동해 출입문을 노크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승조 합참의장은 11일 오후 방위사업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보고를 통해 “귀순자가 동해선 경비대 출입문을 두드렸으나 반응이 없자 30m 떨어진 내륙 1소초로 이동해 출입문을 두드렸다”고 밝혔다.

정 의장에 따르면 북한군 병사는 지난 9월29일 오전 4시께 군사분계선(MDL)으로부터 50㎞ 북쪽에 위치한 자신의 부대를 이탈, 지난 2일 오후 8시께 북측 철책지역에 도착했다.

그는 오후 10시30분에 비무장지대(DMZ)를 지나 우리측 철책에 도착했고, 오후 10시30분에서 11시 사이에 철책을 넘었다. 오후 11시10분께 내륙 1소초에 도착했고 11시19분에 1소초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정 의장은 “북한군 귀순자와 관련, 지난 국감 때 사실과 다른 답변을 해서 혼선을 빚은 것에 대해 국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합참 전비태세검열단의 현장 검열 결과를 토대로 경계태세 보완 등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5시30분 전군 작전지휘관 회의(회상회의)를 주관, 작전지휘관들의 정신 결의를 다지고 경계시스템 보강 방안을 긴급 논의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