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株 인바운드 사업發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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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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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올해와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수 소비 관련주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인바운드(국내로 들어오는 해외 관광객 유치) 소비 관련주들이 호황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카지노·여행·호텔 관련주 등 인바운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엔터주’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11일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3%에서 2.4%로 0.6%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내년에는 연간 3.2%의 상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며 7월 발표된 3.8%에 비해 0.6%포인트 낮췄다. 이에 당분간 내수 소비 지표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수 소비재 주가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시장의 관심은 인바운드 소비주로 옮겨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기획재정부가 주재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외국인 관광객 방한 동향과 전망 및 향후 대응방향’ 보고를 통해 올해 말까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113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에 방문한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난 844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9월까지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관광객 수는 288만명으로 30%나 급증했다.

국내에 방문하는 외국인수가 늘며 카지노 관련 업종은 실적 모멘텀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한편 하나투어·모두투어 등 여행업은 아웃바운드 사업에서 인바운드 사업 확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최근 주가 급등으로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2위로 우뚝 올라선 파라다이스의 경우 인바운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안에 워커힐 호텔과 협상해 영업장 면적을 약 2배로 확장할 계획이다. 업계는 확장 영업을 내년 2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역시 중국 드롭액(방문객이 현금을 칩으로 바꾼 액수) 성장 등으로 실적 역시 사상 최고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중국과 한국간 크루즈 여객선을 활용한 선상 카지노 사업 진출 등 인바운드 산업 호황을 대비해 다각도로 신사업 확장을 검토중이다.

아웃바운드 사업을 주축으로 여겼던 여행업종 역시 인바운드 사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장 사업 확장이 부각되는 분야는 호텔업이다. 하나투어의 경우 다음달 1일 250실 센터마트 호텔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인바운드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 시내 오피스 건물을 하나씩 호텔로 개보수해 인바운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모두투어 역시 지난달 서울 시내에 호텔을 리츠 형태로 오픈하며 영업을 개시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5년까지 아웃바운드 산업은 평균 5% 성장, 인바운드 산업은 평균 12% 성장이 예상된다”며 “인바운드 수혜 종목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고 종목별로 상대적 매력도엔 차이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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