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2일 오전 기준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3.0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기둔화 우려와 옵션만기일에 따른 매도 물량 출회로 인한 대형주의 하락이 국내증시 약세를 이끌었던 탓이다.
특히 대형주 비중이 높은 K200인덱스 펀드는 -3.44%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배당주식펀드의 수익률은 -1.53%, 일반주식펀드 수익률은 -2.62%로 코스피 수익률을 소폭 웃돌았다.
중소형주펀드는 한 주간 -0.56%의 수익률을 기록해 4주 연속 국내주식형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484개 중 18개만 플러스 성과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국내채권형 펀드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 강세를 보이며 한 주간 0.07%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중국을 제외한 전 유형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비중이 가장 큰 중국주식펀드의 상승 탓에 전체적으로 플러스 성과(주간기준 0.25%)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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