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적접금융 조달 11.8조… 전월比 2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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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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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9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이 전월보다 증가했다. 주식발행은 감소했지만 기준금리 인하와 국가신용등급 이슈로 회사채 발행이 늘어서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11조8808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6167억원(28.2%)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은 11조8315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6861억원(294%) 늘었다.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일반 회사채 발행은 5조309억원으로 31.9% 증가한 반면, 금융채는 2조602억을 기록, 6.7% 감소했다. 이와 함께 ABS(자산유동화증권)와 은행채는 각각 2조391억원, 2조701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반 회사채는 대기업이 5조100억원으로 전체 99.6%를 차지했고 중소기업은 209억원에 그쳤다.

주식 발행 규모는 493억원으로 전월 대비 694억원(58.5%) 급감했다.

반면, 전월 한 건도 없던 기업공개는 9월 모다정보통신, 코이즈 등 2건을 기록하며 138억원이 발행됐다. 유상증자는 4건, 355억원으로 전월 대비 832억원(70.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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