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사진=YG 엔터테인먼트) |
현재 싸이는 미국 전국방송 ABC '더 뷰'의 출연을 확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간판급 토크쇼로 저명한 언론인 바바라 월터스가 진행한다. 더불어 11월 유럽 일정도 확정됐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강연도 요청도 들어왔다. 소속사에 따르면 싸이는 유럽 활동과 더불어 미국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싸이의 해외 일정만 살펴보면, 엠넷 '슈퍼스타K4'에서 싸이가 하차한다는 소문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밀려 들어오는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엠넷 '슈퍼스타K'에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엠넷과 소속사는 하차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싸이의 소속사 황규완 이사는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다. 현재 해외 활동 일정이 유동적이라 '슈퍼스타K4'에 언제 참여할 지 정해진 상황이 아닐 뿐이지, 하차는 아니다"고 밝혔다.
엠넷 측 관계자 역시 같은 의견을 보였다. 엠넷 '슈퍼스타K4' 관계자는 "제작진은 싸이의 해외 활동을 최대한 배려할 예정이다. 싸이 측도 출연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5번 녹화가 남았는데 해외 일정이 최종 확정되면 출연할 수 있는 날짜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넷 측은 싸이를 대체할 임시 심사위원도 결정하지 않았다. 현재 이번 주 생방송에는 가수 윤건이 싸이의 공백을 메우지만, 해외 일정이 결정됨에 따라 싸이가 언제 출연이 가능할 지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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