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노박 조코비치와 어린이 기금 조성

<사진=유니클로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유니클로는 23일 프로 테니스 선수 노박 조코비치와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 '클로즈 포 스마일즈(CLOTHES FOR SMILES)'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5월 노박 조코비치 선수와 계약을 체결,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생활을 보다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 가고 싶다'는 공통된 가치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고 전했다.

클로즈 포 스마일즈의 기금은 유니클로 2012년 가을·겨울 시즌에 판매되는 히트텍과 울트라 라이트 다운 컬렉션의 수익금 1000만 달러(한화 120억원) 로 조성된다.

기금 중 500만 달러는 유니세프(UNICEF)에서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인 '스쿨 포 아시아(Schools for Asia)'자금으로, 나머지 500만 달러는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자체 사업으로 사용 될 예정이다.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의 사장은 "클로즈 포 스마일즈 프로젝트가 유니클로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될 것"이라며 "노박 조코비치 선수와 유니클로의 첫 사회공헌 기금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노박 조코비치 선수는 "유니클로와 함께 전 세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아이들이 만들어 가는 미래에 항상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 프로젝트는 클로즈 포 스마일즈 웹사이트에서 진행되며 아이디어 응모는 12월 말까지 전 세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전형에 통과한 아이디어는 2013년 3월부터 프로젝트를 대표하는 활동으로 실행된다.

심사위원에는 본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야나이 다다시 사장과 노박조코비치 선수,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