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수출 호조로 예상 상회한 3분기 실적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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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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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동아제약에 대해 수출 호조와 도입 품목 단가 조정으로 3분기 실적은 예상을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9000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3분기 수익성은 예상보다 양호했다”며 “매출액은 전문의약품의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2432억원에 머물렀지만, 영업이익은 수익성 높은 수출 부문의 호조와 도입 품목에 대한 단가 조정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91억원(컨센서스 209억원)으로 깜짝 실적을 보여 주었다”고 진단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박카스’와 수출 부문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358억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91.9% 신장한 194억원이 전망된다”며 “2013년 매출액은 전문의약품의 매출 회복 등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한 1조4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늘어난 974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한편, 배 연구원은 “동사는 2013년 3월1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다”며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바이오 시밀러 등 신규 사업을 담당하고, 자회사로 ‘박카스’와 일반의약품 사업을 담당할 새로운 ‘동아제약’ 등을 거느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문의약품과 해외 사업은 ‘동아’가 맡게 되어 국내 제약 업계 최초로 사업부별 책임 경영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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