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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불황 스트레스' 사탕으로 달래나?..판매 2배 급증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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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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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탕 매출 96.6% 신장..학원가보다 오피스가서 더 잘 팔려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탕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올해 들어 지난 24일까지 과일향 사탕 매출이 전년 같은 때보다 96.6%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500원 이하 사탕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500원 이하 사탕 매출은 이 기간 동안 129.8%나 증가했다. 이에 반해 500원이 넘는 제품은 78.6%로 상대적으로 신장률이 낮았다.

상권별로 살펴보면 초·중·고등학교가 있는 학원가보다 오피스가 매출신장률이 8%가량 더 높았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많은 상품 가운데 사탕이 유독 인기를 끄는 것은 오랫동안 단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또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단 것을 먹고 싶을 때 다른 상품 보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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