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강혜정 (사진:방송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타블로가 진짜(?) 첫 만남에 대해 말했다.
5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타블로는 "강혜정은 그 만남을 기억하는 지 몰랐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타블로는 "에픽하이가 'FLY'로 활동당시 휴대폰을 사기 위해 대리점에 갔다. 그런데 어떤 여자가 핸드폰 액정에 필름을 붙이고 있었다. 투컷과 나는 핸드폰이 긁히면 긁히는 거지 왜 필름을 붙이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강혜정은 "공짜로 준 액정필름을 붙이고 있었다. 그런데 옆에서 초면에 '요즘 누가 그런거 붙여요. 빨리 떼요. 촌스럽게 누가 그런걸 붙여요'라고 했다"며 발끈했다.
민망해하는 타블로는 "난 누군지도 몰랐다. 너무 열심히 하고 있길래 이야기한 것이다. 조용히 가게에서 사라졌길래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가게 직원분이 '영화배우 강혜정씨예요'라고 말해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혜정은 "가게에서 나와 너무 화가 나 '뭐야 저 사람은'이라며 화를 냈다. 그랬더니 옆에 있던 동생이 '언니 저 사람 타블로야'라고 말했다. 그래서 '멀쩡한 줄 알았는데 이상하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저 사람 한 번 더 볼 것 같았다"고 말해 운명적인 만남임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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