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새만금에 자동차 부품사 6개 업체 입주..아시아 허브로 '날갯짓'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1-12 15: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우신산업 등 대기업 협력사 6개사 경제청과 투자협약 체결<br/>2012∼2015년 345억 투자, 400명 고용창출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유망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새만금에 둥지를 튼다. 새만금을 중장기적으로 자동차 부품 산업의 아시아지역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우시언)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부품기업 우신산업, 에스엔씨, 신진, 남광이엔씨, 제이투산업, 포시스 등 6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입주를 위한 부지선정 등 생산기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만금경제청 관계자는 "오는 14년까지 6개업체의 입주가 완성될 것"이라며 "내년에 20여개의 부품업체를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만금경제청은 이번 협약체결로 총 345억원 투자와 4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자동차, 타타대우상용차의 대표적 협력사인 우신산업은 오는 2014년 이후 80억원을 투입해 1만6529㎡(5000평)의 부지에 항공부품 생산기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 협력사인 에스엔씨는 70억원을 투입해 1만6529㎡(5000평) 부지에 현재 인천에 소재한 임대공장을 이전해 올 예정이다.

새만금은 반경 1200㎞ 이내에 인구 7억명이 거주하는 지리적 장점이 있다. 간척사업으로 생겨난 영토는 뉴욕 맨해튼의 약 5배에 달한다. 새만금 하나만 잘 개발해도 2020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가 2~3년 더 앞당겨질 수 있다.

중국의 성장세, 높은 한류 인기, 우수한 관광자원을 감안하면 우리 국민의 소비 감소 부분을 외국인들이 충분히 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서울 명동은 일본인 특수로 호황을 누린 사례도 있다.

더구나 입주 업체들은 인천이나 창원보다 거의 10% 수준으로 토지를 이용할 수 있고 지리적인 여건으로 물류비용 절감 등 원가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

우신산업 국중하 회장은 “저렴한 토지를 비롯해 새만금이 가진 다양한 투자메리트와 미래발전 가능성 등을 따져봤을 때 새만금 투자는 탁월한 선택인 것 같다”고 말했다.

우시언 청장은 “새만금에서 투자기업들이 추진하는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