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시간 고속버스 이달말부터 운행

하루 4회 운행, 요금 8000원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서울과 세종시 간 고속버스 운행도 연내 개시될 예정이다.

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연내 서울 강남터미널에서 세종시간 고속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올해 세종시에는 1단계로 국무총리실·기획재정부·국토부·환경부·농림수산식품부·공정거래위원회 등 6개의 부처사 정부세종청사로 입주한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동양고속운수·금호고속에 대해 고속버스 노선 신설을 인가하고 일반형 고속버스를 업체당 1대씩 배차했다. 운행은 이달말부터 하루 4회씩 실시되며 요금은 8000원인다.

그동안 세종시에서는 서울-세종간 고속버스 노선이 없어 노선을 신설해 달라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번 서울~세종간 고속버스 노선 신설로 수도권에서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하는 방문객들과 세종시 이주 공무원 등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국토부는 정부부처 단계적 이전으로 세종시 인구·방문객이 크게 증가하면 향후 고속버스 노선 추가 신설 등을 통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편 철도·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불편했던 용인시~창원시 간에도 고속버스 노선이 신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