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2일 오전 2시13분경 강원 홍천에서 고등학생 A(18.고3)군이 운전하던 테라칸 승용차가 도로 우측 가로수와 표지판을 들이받고 가정집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방에서 잠을 자던 중년 부부가 무너진 집 벽면에 깔렸다. 사고 직후 부부는 춘천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부인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군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47%였고 아버지의 승용차를 호기심에 운전했다가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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