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학생 20여명은 2일 오후 12시 50분경 기습 기자회견을 열고 “반값등록금 예산심사를 거부하는 새누리당과 말로만 반값등록금을 내세우는 박근혜 후보를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 후보 지지층인 것처럼 빨간 넥타이를 매고 새누리당사에 들어가 4층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당사에 진입한 학생들과 경찰이 충돌하며 큰 소란이 벌어졌으며 기자회견 후 오후 1시경 학생들은 경찰들에게 전원 연행됐다.
앞서 한 대련은 전날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반값등록금 대통령 후보 선출의 날-대학생 U 투표행쇼’ 집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