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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브랜드' 오피스텔에 수요자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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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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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난에 목돈 드는 아파트 피해 자금 부족한 수요층 흡입하며 인기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대형건설사들이 매머드급 오피스텔을 공급하며 분양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오피스텔 공급이 넘쳐나면서 뛰어난 입지와 규모, 제품력으로는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기 어렵게 됐기 대문이다.

매머드급 오피스텔은 주로 분당의 정자동과 판교 테크노밸리, 송도국제도시, 보금자리지구, 가든파이브 활성화지구 등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에 건설되는 것이 특징이다. 택지 고갈로 인해 중소규모 오피스텔 공급이 명맥을 잇고 있는 서울 도심지역과 달리, 단지 하나가 수천실에 달하고 몇 개 단지가 한데 모여 1만여실에 이르는 오피스텔 대단지가 생겨나는 것이다.

경기도 분당 서현동에 위치한 풍림아이원플러스 오피스텔은 2000실에 이르는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이곳은 자금 여력이 없는 독신자나 신혼부부, 어린 자녀를 둔 젊은층 등 초기 비용부담을 줄이고 월세로 살려는 서민층들이 1년 내내 유입돼 환금성이 높은 특징을 보인다. 분당에서 전용 59㎡ 아파트 전세를 사려면 적어도 1억5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지만 오피스텔의 경우 초반에 목돈을 들이지 않고 거주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의 경우 주택 보증의 대상이 아니다보니 시공사의 안정성이 중요하다”며 “이왕이면 우수한 교통여건과 편리한 생활여건을 갖추면서도 단지 규모가 커 매물이 풍부한 대규모 브랜드 오피스텔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대우건설은 분당구 정자동에 29~34층 3개동 오피스텔 1590실(전용면적 25~59㎡)과 상업시설로 구성된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중이다. 기존에 공급한 ‘분당 정자동 푸르지오 시티(105실)’ 및 ‘정자동 2차 푸르지오 시티(361실)’와 더불어 총 2056실의 대규모 푸르지오 시티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는 정자역 인근에 위치한다. 서울 강남까지 지하철을 이용해 17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선착순 150실을 대상으로 계약만하면 1000만원을 지급한다.

경기도 용인시 광교신도시 일대에 분양중인 ‘광교 2차 푸르지오 시티’는 앞서 분양된 1차 단지와 함께 총 7개동, 1248실의 대규모 브랜드 오피스텔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1억 3000만원선(3.3㎡당 751만원)부터 시작하며,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광교 2차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5층 지상10층 총 4개동, 786실(전용 21~26㎡) 규모다. 모델하우스는 오리역 3번출구에 위치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297번지 일대 동남권유통단지 내 활성화단지 2-2블록에서 1403실(전용 25~59㎡) 규모의 ‘송파 아이파크’를 분양중이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가깝다. KTX 역사가 들어서는 수서역에서도 직선거리로 1㎞ 이내에 위치한다.

두산건설은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오송 두산위브센티움’ 1515실(전용 22~60㎡)을 분양하고 있다. 인근에 다양한 연구기관과 대학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25층 3개동 규모로 한 개 동에 수많은 가구가 빽빽하게 들어선 형태의 기존 오피스텔과 달리 3개동으로 구성됐다. 중앙광장을 만들어 일반아파트 단지와 같이 조성한 것도 특징이다.

SK건설이 성남시 백현동 529번지에 분양중인 ‘판교역 SK HUB’는 지하 6층 지상 8층 3개동 총 1084실(전용 22~85㎡)의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강남역까지 13분대에 이용 가능한 신분당선 판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판교IC를 통해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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