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펀드의 주요 지원대상은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투자,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의 인수·합병(M&A) 투자, 해외진출 투자 등이다.
복제약 위주로 내수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국내 제약산업은 최근 약가 인하와 리베이트 규제, FTA 발효 및 다국적 제약사의 진입 등 경영환경상 큰 변화를 맞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향후 3~4년이 중요한 시기이며, 이 기간 상당한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게 민관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제약사나 운용사들이 국내 제약산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목적의 프로젝트 투자를 제안하면, 소정의 심사를 거쳐 프로젝트 PE펀드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지속적인 신약개발 저변 확충 등 제약산업 인프라 강화를 위해 정부 지원과 연계한 벤처펀드를 결성할 계획도 염두에 두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의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계획에 따라 PE펀드 등 금융지원이 정부 정책에 적절히 동반될 경우, 정책목적 달성 효과는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신성장동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계획(PEF를 활용한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 설명회를 오는 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공사 본점 강당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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