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마트는 6일 칠레산 생 블루베리를 기존 판매가 절반 수준인 1팩(310g)당 5980원에 판매한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올해 블루베리 수입 규제 변경으로 생 블루베리 수입이 가능해지면서 지난 7월 미국산을 들여온데 이어 칠레산 블루베리를 선보인다.
블루베리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년 같은 때보다 매출이 96.3%나 늘어나며 수입과일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칠레산 경우 한-칠레 FTA(자유무역협정)로 관세가 8.3% 수준으로, 미국 관세(40.5%)와 비교해 5분의 1이다. 이에 미국산 상품보다 40%저렴하게 판매 가능하다.
임영호 이마트 수입과일팀 바이어는 "기존에 냉동이나 건과일 위주로 먹던 블루베리는 올해 생과일로 확대되면서 구색과일이 아닌 대품으로 자리잡았다"며 "칠레 산지 농가와 사전기획을 통해 미국산보다 4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겨울철 인기 과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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