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동양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7일 예정된 그리스 국채 조기환매는 성공 가능성이 높고 추가 지원 기대로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중국은 정부 인프라 투자 확대와 수출 및 내수 동반 회복으로 산업생산이 개선되는 등 경착륙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스와 함께 유로존 위기감을 키운 스페인도 우려가 진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연되고 있는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은 빠른 시일내에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중국은 비제조업 성장세와 제조업 부문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 경착륙 우려를 낮추는 요인이다. 이와 함께 중국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고 있고 산업생산도 지난 9월과 10월 2개월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중국 내년 경제 정책 방향이 통화완화정책을 지속한다는 점도 경착륙 우려감을 낮춘다.
단, 김 연구원은 미국 재정절벽 우려는 아직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지난 10월 소비 부진은 일시적인 현상이고 미국 통화정책과 주택 시장 회복이 경기 성장을 이끌겠지만 재정에 대한 시장 신뢰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3대 리스크 중 재정절벽 우려는 허리케인 ‘샌디’ 효과와 함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재정절벽 우려까지 해소된다면 내년 국내 증시는 금융위기 이후 변동성이 가장 작은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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