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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시각) 이스탄불 사만드라에서 열린 터키 MCJ 오프닝 행사에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규 터키 주재 한국대사, 이해선 CJ오쇼핑 대표, 제파르 찰라얀 터키 경제부 장관, 데멧 사반지 미디어사 회장 |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CJ오쇼핑이 한국 홈쇼핑 업체 최초로 터키 시장에 진출했다. 이를 시작으로 주변 유럽·중동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오쇼핑은 6일 터키에서 'MCJ'를 정식 오픈했다고 전했다. 중국·베트남·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는 국내 홈쇼핑 업체들이 진출한 상태지만, 유럽시장 진출은 CJ오쇼핑이 처음이다.
MCJ는 CJ오쇼핑과 터키 방송 미디어 그룹 미디어사가 공동으로 합작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MCJ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5일부터 터키 전역을 대상으로 24시간 방송을 시작했다.
MCJ는 무료 위성방송 투르크샛과 디지투르크를 통해 터키 전체 가구 80%인 1300만 가구에 송출된다. 회사 측은 초기 시청자 확보와 신규 고객 유입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CJ는 △방송을 통한 상품 소개 △콜센터 상담 및 주문 접수 △배송 서비스 등 한국 홈쇼핑과 같은 형태로 운영된다.
방송 상품 경우 초기에는 글로벌 브랜드 및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로 인지도를 제고하고, 점진적으로 터키 현지 브랜드와 한국 우수 중소기업 상품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MCJ는 TV홈쇼핑과 동시에 인터넷쇼핑몰도 함께 선보였다.
MCJ는 내년 매출 300억원을 달성하고, 오는 2015년까지 8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5년 내로 터키 1등 온라인 쇼핑업체가 된다는 전략이다.
방선홍 MCJ 대표는 "터키는 작년 경제 성장율 9%, 인터넷 쇼핑시장 성장률 50% 이상을 기록할 만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라며 "중국과 인도, 동남아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자와 차별화된 유통업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오쇼핑은 이번 터키 시장 진출로 유럽·중동·중앙아시아 진출에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다. CJ오쇼핑은 MCJ를 시작으로 향후 5년 내 유럽 및 주변 국가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해선 CJ오쇼핑 대표는 "문화와 비즈니스 환경이 다른 터키 시장에서 미디어 그룹과의 합작이라는 안정적인 사업 모델로 가장 먼저 진출한 것이 무엇보다도 큰 성과"라고 전했다.
아울러 "MCJ는 향후 유럽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1등 홈쇼핑으로의 도약도 한층 속력을 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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