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18금 콘서트 '투나잇 37.2도씨' 해외서도 러브콜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왼쪽부터), 나르샤, 미료, 가인. 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브라운아이드걸스 19금 콘서트 '37.2도씨'가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서울 중구 정동 인근 카페에서는 브아걸 19금 콘서트 '37.2도씨'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걸그룹으로는 처음 19금 단독 콘서트를 여는 브아걸은 걸그룹에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우는 중이다.

현재 브아걸은 '아브라다카다브라'로 섹시함의 정점을 찍었다. 케이팝의 열풍이 온라인을 타고 전 세계에 퍼지면서 브아걸 역시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이번 공연도 마찬가지다. 해외 각국에서는 브아걸의 공연을 유치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는 상황이다.

미료는 "내년 2월 홍콩과 태국 공연이 확정됐다. 이 밖에도 다른 나라들과도 이야기 중이다. 해외 팬과 공연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르샤는 "국내 공연이 잘돼서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한다. 브아걸의 19금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37.2도씨'는 자극적인 것만 추구하지 않는다. 공연연출을 맡은 노성일 감독은 "아이돌이 음악의 주류를 이루면서 공연 역시 멤버의 기량 뽐내기로 전락한 것 같다. 우리 콘서트는 성인을 위한 특별한 공연이다. 뮤지컬처럼 스토리를 갖고 멤버 개별 음악적 매력과 성숙함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 다섯가지 스테이지로 구성된 공연은 멤버들의 합동무대와 솔로무대가 선보인다. 브아걸은 가창력과 댄스 그리고 섹시함을 공연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한편, 브아걸 19금 콘서트 '37.2도씨'는 24~25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