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전자, 과징금 악재 영향 미미... 반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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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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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LG전자가 유럽연합으로 부터 부과 받은 과징금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분석에 반등세다.

7일 LG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2%(900원) 오른 7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유럽연합은 1996~2006년 브라운관(CRT) 가격담합협의로 LG전자에게 4.9억유로(한화 6975억원) 과징금을 부과했다”며 “동사는 이와 관련해서 약 40%의 충당금을 쌓아놓았으며, 4분기에 추가 충당금을 설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동사는 본건과 동일한 사안에서 미국, 일본, 캐나다, 체코 당국으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지 않았기 때문에 유럽법원에 항소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CRT 담합과 관련된 불확실성 해소가 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소 연구원은 또 “담합 과징금 부과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일 외국인들의 순매수 금액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408억원을 기록했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불확실성 해소 이유로 동사 투자를 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TV와 가전 사업 경쟁력 강화,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 LG디스플레이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을 감안하면 펀더멘탈에는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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