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산하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와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단체행동을 유보하고 협상 결과를 지켜 보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올바른 의료제도가 정착될 때까지 강력한 장기적 투쟁을 끈질기게 전개하고 그간 투쟁 성과를 담은 백서도 발간하기로 했다.
노환규 의협회장 겸 비대위원장은 “회원들의 뜨거운 투쟁 참여의 결과로 이번 의-정 협상이 이뤄지게 된 만큼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은 정부의 진료비 수가 결정 구조에 반발해 지난달 하순부터 토요 휴무 투쟁 등 단체 행동에 나섰으나 이달 들어 정부와 수가 협상을 개시하고 휴진·휴무 투쟁 일정을 유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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