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측은 방통위, 외교통상부, 행정안전부, 법무부, 경찰청,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등 정부관계자와 전문연구기관 및 기업체 등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20명의 대표단이 회의에 참가했다.
중국측은 리우펑 부주임 외 문화부, 국무원, 공안부, 공업신식화부, 상무부, 외교부, 국가인터넷긴급센터 등 정부관계자와 기업체, 학계 등 관계자 30명 등 대표단이 참가했다.
이번 회의는 발전과 협력이라는 대주제 아래 인터넷 경제발전, 인터넷 인프라, 인터넷 범죄 척결, 국제협력 4개 소주제별로 양국 정부 관계자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양국 관심사에 대해 토론하고 중국은 한국 인터넷 시장과 정책변화, 사이버위협 대응방안, 양국간 상호교류 가능성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본회의에 앞서 한중 양국은 사전 면담을 갖고 한중 인터넷 원탁회의의 개최배경과 양국간 우호증진 노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왕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주임은 “한중 양국은 네티즌 수, 인프라 투자 규모 등 면에서 모두 IT 강국으로 제1차 한중 인터넷 원탁회의를 통해 인터넷시장 확대, 인터넷망의 안전 확보, 규정 제정 등 분야에서 의견을 교환하고 함께 인터넷 발전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희 방통위 상임위원은 “인터넷 분야 잠재력이 큰 중국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함께 인터넷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한중 인터넷 원탁회의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양국이 매년 번갈아가며 행사를 주관하기로 하고 내년 한국에서 제2차 원탁회의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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