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운행 재개한 지 하루 만에 또 멈춰서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의정부경전철이 또 멈췄다. 지난 7월 1일 개통 이후 5개월간 7번째(시험운행 포함 8번째)다.

7일 오후 6시 50분께 의정부역과 범골역 사이를 지나던 의정부 경전철 운행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운행 중이던 나머지 7대의 전동차의 운행도 모두 정지됐다.

㈜의정부경전철은 사고가 난 뒤 모든 전동차 운행을 중단하고 차량 기지로 복귀시켰다.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자 승객들은 모두 내려 다른 교통편을 이용, 귀가하느라 불편을 겪었다.

의정부경전철 측은 추운 날씨에 눈이 내려 오작동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의정부경전철은 지난 5일 오후 1시40분 폭설이 내려며 집전장치에 생긴 결빙 때문으로 운행이 중단된 뒤 6일 오전 5시 운행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