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몰 김포공항은 10일 오픈 1주년을 맞아 소비자 구매분석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롯데몰 김포공항은 롯데멤버스 및 롯데카드를 사용한 고객 247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구매고객 2명 가운데 1명은 월 2회 이상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월 2회 이상 롯데몰을 이용한 고객이 120만명으로 48.6%를 기록했다. 2회 고객이 55만9000명(22.6%), 3회가 27만1000명(11.0%)이었다. 이어 4회 10만3000명(4.2%), 5회 이상 26만7000명(10.8%)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1회인 고객은 127만명(51.4%)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가 전체 고객 가운데 41.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20대가 21.7%로 뒤를 이었다. 이어 40대(20.3%)·50대(10.3%) 순이다. 이는 지역적으로 강서권에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젊은 고객들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객단가 경우 50대가 15만3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13만9000원)·40대(13만4000원)·30대(11만1000원)·20대(9만8000원) 순이다.
지역별 구매금액 분포는 인근 지역인 강서구·김포시·양천구·인천 서구가 58%를 차지하며 '빅4'를 구성했다. 강서구는 34%를 차지하며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김포시(11.5%)·양천구(6.8%)·인천 서구(5.7%) 순이다.
지역별 객단가는 김포시가 13만9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서구(12만8000원)·인천 서구(12만3000원)·양천구(11만7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제주도민 구매고객도 1만9500명으로 집계돼 원정쇼핑을 나선 고객도 많았다.
임형욱 롯데자산개발 홍보마케팅팀장은 "지난 1년간 롯데몰 김포공항을 가장 많이 방문한 고객의 모습은 '강서구에 사는 30대 주부'다"라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연령대와 지역, 구매력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을 다양하게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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