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신용카드 포인트로 지방세 납부 가능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신용카드 포인트로 자동차세, 주민세 등 각종 지방세 납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흥시는 “사용되지 않고 소멸되는 신용카드 포인트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신용카드 포인트로 지방세 납부가 가능토록 시스템을 도입, 14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납세자가 위택스(www.wetax.go.kr)나 인터넷지로(www.giro.or.kr)에서 지방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때 적립포인트 사용여부를 선택하면 포인트를 차감한 나머지 금액만 결제되며, 포인트가 납부할 세액보다 많을 경우는 전액 결제도 가능하다.

단 BC,KB국민,삼성 등 10개사 신용카드로 이용 가능하나 포인트 시스템이 다른 현대카드는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

시 관계자는 “신용카드 적립포인트 활용도와 시민의 지방세 납부 편의 제고를 위해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내년 상반기 중에는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 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