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몽골 병원 관리자에게 한국의 병원경영시스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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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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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융복합 의료산업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일환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는 10일부터 14일까지 몽골의 병원 관리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병원경영 아카데미'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및 도내 의료기관 3개소에서 실시한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몽골 보건부 및 국립 제1병원, 3병원 등 7개 병원 경영관리자 24명이 지난 9일 입국했다.

도는 지난 9월 몽골 국립제1병원, 경기국제의료협회와 보건의료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당시 몽골 측에서 자국의 구소련체제 병원경영 시스템 개혁을 위한 한국의 병원시스템 연수를 희망했었다.

이번 아카데미는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해외병원 대상의 병원경영아카데미로,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세종병원의 각 분야별 담당자가 강의에 참여한다.

첫날은 병원의 각 부서별 관리와 병원정보시스템, 마케팅 등 경영 전반에 대한 배우게 되며, 심화 과정으로, 강의에 참여한 의료기관 3개소에서 현장학습을 받는다.

현장학습은 우수 의료기술 홍보와 국산 의료기기, 제약, 화장품, 병원시스템, 경영컨설팅 등이 융합된 메디칼산업의 해외진출지원을 위한 것이며, 도내 우수 의료기기 업체인 솔고바이오메디칼사도 견학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2009년부터 국제의료사업을 시작한 이후, 카자흐스탄, 극동러시아 하바롭스크 및 블라디보스톡, 말라위 등과 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인적 교류의 일환으로 93명의 해외 의료인을 대상으로 도내 병원에서 최소침습기술(G-MIS) 등 의료기술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김용연 도 보건복지국장은 “해외 의료인 연수가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었다면, 병원 경영 연수는 병원플랜트와 의료기기 등 융복합 의료산업 진출 기반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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