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총서기는 광둥성 주하이(珠海) 시찰을 마친 후 이날 아침 순더에 위치한 광둥공업디자인 단지에 도착했다. 순더는 중국 가전산업의 발원지로 칭해질 만큼 가전산업이 발달돼 있다. 이번 방문은 불시에 이뤄졌으며 공업디자인단지측도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특히 시 총서기는 디자인단지내의 순더가전산업전시관을 둘러보았다. 전시관에는 중국이 독창적으로 디자인한 가전제품들이 진열돼 있었으며, 이 곳에서 시 총서기는 30분여 둘러보았다.
시 총서기는 최신 가전제품을 살펴봤고, 현장의 한 기업인은 “독자적인 디자인산업 발전에 중국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매체는 시 총서기가 디자인산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업계 인사들의 이야기를 유심히 경청해 현장의 디자인 관계자들을 무척 들뜨게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시진핑 총서기는 지난 8일 광둥성 선전(深圳)을 시찰하면서 덩샤오핑(鄧小平)을 반복해서 언급하면서 개혁개방을 추진할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봉황망이 10일 보도했다. 이날 시 총서기는 시내 공원에 있는 덩샤오핑 동상을 찾아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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