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현재 재학 중인 대학생 758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 꼴인 68.6%가 이번 겨울에 아르바이트를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어떤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지 물었더니 대학생 절반이 △ ‘사무직(사무보조)’(45.4%) 업무를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어 △ ‘매장관리 및 판매’(15.8%) △ ‘서빙 및 주방’(8.3%) △ ‘학원강사, 교육’(8.1%) △ ‘생산, 기능직’(6.5%) △ ‘과외’(6.0%)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 ‘스키장 등 겨울특수 알바’(3.7%) △‘운전, 배달’(0.2%)이 꼽혔다. (△ 기타 6.2%)
대학생들이 겨울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절반 이상은 △ ‘생활비나 용돈을 충당하기 위해’ (52.9%)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답했다. 이어 △ ‘사회 경험을 쌓고 싶어서’(16.0%) △ ‘등록금 등 교육비에 보태기 위해’(12.1%), △ ‘여행, 어학연수 등의 비용을 모으기 위해’(8.7%) △ ‘취업용 스펙 쌓기의 일환으로’(7.7%) △ ‘유흥, 문화생활비로 쓰기 위해’(1.9%)순으로 응답했다.
대학생들의 이번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목표 금액은 평균 166만원이었다.
성별로 나눠보니 남성은 194만원, 여성은 152만원을 벌고 싶다고 응답해 남성의 목표금액이 42만원 가량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겨울방학기간을 이용한 단기 아르바이트라고 할지라도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본인의 적성과 앞으로의 지원 직무 등을 고려해 아르바이트를 선택한다면 좋은 사회경험이자, 취업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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