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8시 40분경 부산의 한 모텔에서 A(29‧여)씨와 B(2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이들이 피운 것으로 보이는 연탄과 연탄에 불을 붙이는 데 필요한 착화탄 등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한 달 전 울산에서 “직업을 구하지 어렵고 살아갈 희망이 없다”고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사람들과 자살을 시도하려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모텔방에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없고 시신에 외상도 없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두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모텔방에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없고 시신에 외상도 없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두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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