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 경제지표 회복 수혜... 7일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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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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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자회사들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한화가 7일째 오름세다. 주요국의 경제지표 회복으로 건설, 화학 등의 업종이 수혜를 받기 때문이다.

12일 한화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2%(550원) 오른 3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한화케미칼도 1%대 오르며 동반 상승세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중국과 미국 경기 회복 시그널 강화, 유로존 재정 리스크 감소 가능성 등에 의존해 주가지수가 움직인다면 위험자산 선호 및 경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화학, 정유, 건설, 조선, 해운 등 자본재 업종이 부각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개별 자본재 기업의 경우 향후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지만 턴어라운드 강도는 여러 변수를 고려해야 하므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지주회사의 관점에서는 주력 자회사들의 실적개선 방향성은 확실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지주회사가 자회사들보다는 레버리지 효과가 커지면서 주가 상승여력을 높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그는 “주력 자회사인 한화건설 및 한화케미칼 등이 경제지표 회복의 수혜를 받으면서 한화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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