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은 자살시도자 및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와 사후관리체계 구축으로 자살의 재시도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올해 정신보건센터에서 관리 중인 중증정신질환자 298명, 지난 8월부터 관리 중인 자살시도자 및 자살고위험군 45명 중 청소년이 22명으로 학교 또는 현장에서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활동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협약안은 ▲자신 또는 타인을 해할 위험이 큰 자 등 위기개입이 필요한 경우 공동대응 및 협력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 ▲정신질환자 등 고위험군 발견 또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응급상황 예방구축 시스템을 통한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 ▲현장중심 위주의 실무팀의 협의체 구성으로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협조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살시도자와 중증정신질환자 그 가족, 우리 이웃을 효과적으로 위기관리에 대처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 면서 “모두가 손을 내밀어 생명의 지킴이가 되는 날까지 함께 힘을 모아 가야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은 2011.3.30 제정· 공포되어 2012.3.31부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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