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국회계직연합회(전회련)는 내일까지 도교육청이 노조 요구사항에 대해 만족할만한 답을 내놓지 않으면 14일 하루간 2차 파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회련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 정원 유지, 임금 현실화, 교육감 직접 고용 시행의 강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비정규직 노조와의 실무교섭을 통해 고용안정을 위한 인력풀을 운영하고 교육감이 직접 고용하되 지역교육청 교육장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방안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노조 요구 사항 중 호봉제 시행, 현 정원 보장 등은 예산 문제 등으로 교육청이 단독결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전회련 측은 그나마 교육청에 내놓은 제안도 실효성이 의심스러워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현재 도교육청과 협의를 진행하는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참여 조합 중 3500여 명(노조 측 6000여 명으로 주장)으로 가장 많은 조합원을 보유한 전회련의 파업 예고에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전회련 회원 중 상당수가 학교급식 종사원으로 알려져 있어 이들이 파업에 들어가면 지난달 9일 1차 파업 때처럼 일부 학교의 급식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1차 파업 때는 도내 564개 학교의 비정규직 근로자 3895명이 파업에 참여해 403개교에서 급식이 중단된 바 있다.
해당 학교는 단축수업을 하거나 학생들이 준비해온 도시락이나 빵‧우유 등으로 급식을 대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