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신징바오(新京報)는 왕, 양 두 회장과 싼이(三一)중공업 량원건(梁穩根) 회장, 아리바바(阿裡巴巴) 마윈(馬雲) 회장, 중량(中糧)그룹의 닝가오닝(甯高寧) 회장, 완커(萬科)의 위량(郁亮) 회장, 양광(陽光)보험그룹의 장웨이궁(張維功) 회장, 중국선박공업그룹 후원밍(胡問鳴) 회장, 중국건축자재그룹 쑹즈핑(宋志平) 회장, 선양(瀋陽)기계그룹의 관시유(關錫友) 회장이 CCTV 올해의 경제인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CCTV는 "올해 선정된 경제인물 10인은 모두 동종업계서 세계적 수준의 CEO"라고 소개했다.
또한 올해 경제인물 선발은 사라져가는 제조업을 수호하고 부흥시키자는 취지로 '생산제조업에 대한 사명감'을 주제로 진행됐다고 CCTV는 전했다.
올해 경제인물로 선정된 10인은 전통 제조업, 현대 서비스업, 전략적 신흥산업 및 인터넷, 금융 분야에서 다국적 인수합병, 국영기업 혁신 등 획기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지난해 강력한 부동산 통제정책으로 큰 이슈가 없었던 부동산 업계의 왕젠린과 위량이 올해 경제인물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왕젠린 회장은 "경제는 국가의 생명줄이며 제조업은 경제와 국가 안정의 기초"라며 "현재 중국 도시화율이 51%에 그쳐 부동산 업계는 여전히 발전 전망이 밝다"며 "앞으로 10년동안 부동산 가격이 안정 속에서 소폭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올해 중국경제 공로상은 궈허녠(郭鶴年) 자리(嘉裡)그룹 회장에게, 혁신상과 신예(新銳)상은 각각 중국 항공우주기술그룹 베이더우(北斗)위성GPS제작팀, 레이쥔(雷軍) 샤오미(小米)그룹 회장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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