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닷새 앞두고 진행되는 이날 유세는 박 후보가 강세인 부산·경남(PK) 지역에서의 우위를 공고히 하고, 서울 지역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를 최대한 좁히겠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박 후보는 오전 첫 유세지로 경남 진주의 중앙시장을 찾는데 이어 두번째 일정으로 오후에는 양산시 이마트 앞에서 차례로 유세를 펼친다.
이어 그는 부산으로 이동, 부산진구 서면 천우장 앞에서 부산지역 합동유세에 나선다. 박 후보가 부산을 찾은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문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부산에서 35%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박 후보는 대전을 방문해서는 중구 신중앙시장 앞에서 유권자들과 만난다.
그는 이 자리에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테러를 당해 큰 수술을 받고 깨어난 후에 제일 먼저 대전을 떠올린 점을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녁에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오거리에서 유세를 진행한다.
서울지역 합동 유세는 지난 8일 광화문, 11일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유세에 이어 세번째다.
박 후보는 주말인 15~16일에는 선거 최대 승부처로 여겨지는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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